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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명인회 '말차 명인' 선정
등록일 2015-08-19
가루녹차 생산 보성 임병문 씨 대한명인회 ‘말차명인’ 선정

“일본제품보다 맛·품질 더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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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 보성읍 쾌상리 `임병문 다원’ 전경(사진 왼쪽), 임병문다원 대표 임병문 씨.

흔히 녹차 하면 찻잎을 우려 낸 음료로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엔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서 마시는 말차(가루녹차)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직접 물에 타서 마시기 때문에 차의 좋은 성분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각종 요리의 재료로 쓰기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은은한 향기’를 자랑하는 전통 차의 위세에 눌려 아직은 생소하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가루녹차의 대부분은 이웃 일본에서 들어온 것이다.

최근 대한명인회로부터 ‘말차명인’으로 선정된 임병문(75·사진) 씨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가루녹차 생산에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녹차의 고장 보성에서 ‘임병문 다원’을 운영하고 있는 임 씨는 “국내 말차시장에서 일본제품을 밀어내고 최고 품질의 국산 말차를 보급하는 게 평생의 꿈”이라고 말했다.

임 씨가 생산하는 전통말차는 일본 제품보다 더 진한 맛을 내며 우리 몸에 좋다는 카테킨과 탄닌 함량도 더 많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차문화대전’에서도 국내외 차 애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명인회는 임 씨의 이런 노력을 인정해 최근 ‘말차명인’으로 선정했다.

임 씨는 “일본에도 말차가 있지만, 보성에서 직접 재배한 한국 전통말차는 신선도가 더 뛰어나고 향과 맛이 더 진한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는 말차시장의 대부분을 일본제품이 장악하고 있지만 머지 않아 국내산 전통말차가 그 자리를 빼앗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0년대 초부터 보성군 보성읍 쾌상리 농원에서 가루녹차를 재배해오고 있는 임 씨는 그 동안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올해부터 양산체제를 갖췄다. 일반 녹차가 야산을 깎아 만든 계단식 농원에서 재배되는 데 비해 임 씨의 가루녹차 농원은 평지에 조성돼 기계화 영농이 가능하다.

임 씨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인(茶人)’을 중심으로 가루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아이스크림 등 각종 식품 제조업체에 전통말차를 공급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임 씨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녹차수도 보성에서 생산되고 있는 가루녹차를 세계적인 차 브랜드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말차명인’ 선정--일본제품보다 맛·품질 더 우수|작성자 명선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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